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불참하겠다는 견해를 밝히자,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외통위원들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나토 회의는 중동 사태 대응과 글로벌 외교 협력의 결정적 기회”라며 “이 대통령의 불참은 국익을 스스로 포기하는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북·중·러 눈치를 벌써 너무 심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가 있다”라며 “(민주당은) 작년 12월 1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했을 때 사유에 윤 대통령이 북·중·러를 적대시하고 일본을 중시하는 기이한 외교를 했다고 했다. 나중에는 이걸 뺐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우방들이 깜짝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은혜 수석은 “그동안 나토는 대한민국 국경선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정보교환 협력을 유지해 왔다. 또 북한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해왔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업이 차질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라고 강조했다.
유용원 의원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K-방산과 관련해 시기적으로 중요하다”라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폴란드에 여러 무기 산업이 있는데 가장 큰 K2 전차 2차 사업이 약 9조 원 규모인데 이제 거의 최종 계약 단계에 있다. 이 대통령이 불참하면 계약이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이 급속도로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토 회원국과의 정상 교류가 중요한 때”라며 “이번에 가지 않으면 실기할 가능성이 크고 현 정부가 강조하는 실용 외교와도 거리가 있는 조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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