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랄랄이 부캐 ‘이명화’ 활동 수익에 대해 “버는 것보다 손해가 훨씬 컸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 출연한 랄랄은 이명화 캐릭터 활동과 관련한 수익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MC 김남주가 “이명화로 돈 많이 벌었냐?”라고 묻자 랄랄은 “대박 났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 마이너스가 더 컸다”라고 답했다.
특히 굿즈 사업에서 큰 손해를 본 사실을 전하며 “진짜 번 돈이 다 날아간 기분이었다. 너무 힘들었고 우울했다”라고 했다. 이어 “열심히 했기에 더 허탈했고 생각이 꼬리를 물며 자책했다”라고 고백했다.
랄랄은 “요즘은 ‘애초에 내 돈이 아니었다’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라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참고 살아가는 것처럼 나도 살아내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과거 중학생 시절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처럼 다시 공장에 나갈 수 있겠냐고 스스로 묻고 정신을 차린다”라고 덧붙였다. 랄랄은 “나는 원래부터 돈이 많던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 이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있다”라며 끝까지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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