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선서 직후 열린 국회 연설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라고 말하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가 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 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 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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