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대통령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발탁될 전망이다.
이번 인선은 이 대통령이 전날 최측근들과 논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이날 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내정자는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직에 오른 뒤 총선 종합상황실장과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친명계’ 핵심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강훈식(52)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오광수 변호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 동기이며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지낸 특수수사 전문가다. 김현철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맡은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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