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6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은 크지만, 이 후보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너무 단일화에 목매달거나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의 장점을 부각하고 그의 유능함과 청렴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서 지지율을 재고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정치 철학이나 소신, 정책의 방향성은 같다고 본다”라며 “이준석 후보가 선전함으로써 중도 보수가 좀 더 확장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라면서도 “단일화 필요하지만, 이준석 후보가 본인의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결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측은 이 후보를 향해 단일화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왔으나, 이 후보가 이를 거부하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해 온 만큼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며 이 후보가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김 후보는 벌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9% 차이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라잡았다”라며 “서울과 충청에서 시작된 북서풍과 영남에서 늦게 불어온 동남풍이 결합하며 김문수 폭풍이 시작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선 “지난 한 주 동안 소위 호텔 경제학부터 시작해 커피 원가 120원 발언, HMM 부산 이전 공약, 일산대교 무료화 실패 등 이재명의 경제관과 거짓말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있었다”라고 비판하며 “그중에서도 거북섬 유령 상권 문제는 사이비 호텔 경제학의 실패를 상징하는 실전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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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준서기는막판에단일화해서.존재감확실하게올리고 문수후보랑단일화해서국힘대통령만들어주고담번에는이준석100%로대통령감이다.똑똑하고지혜롭고지식도넘처날만큼많고똥도버릴거없는미래의대통령입니다 이번만큼은김문수당선되게꼭단일화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