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의 복구비가 1조 8,310억 원으로 확정됐다. 해당 산불은 피해 규모가 9만 9,289ha에 달하며, 피해액 또한 1조 505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산불 재난 역사상 최대 수준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 산불로 인해 3,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3,800여 채, 농기계 1만 7,000대, 농사 시설 1,900여 곳, 어선 31척, 문화재 31곳이 전소됐다. 복구비는 시설 복구뿐 아니라 이재민 주거 마련, 생계 지원에도 사용된다.
주택 피해자에게는 정부 지원과 기부금을 합쳐 최소 1억 원이 지급되며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펜션, 공장 등 사업장에도 같은 지원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농업 지원책도 강화된다. 농기계 보상 품목이 38종으로 확대됐고 지원율은 50%로 상향됐다. 사과, 복숭아 등 주요 작물과 밤, 고사리 같은 산림작물 피해도 실거래가 수준으로 보상한다.
불에 탄 사업장을 가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금리 인하 정책자금,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공제금 지급 등도 병행된다. 경상북도는 마을 전체가 소실된 지역엔 특별 관리 대책을 추진하며 장마철 전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