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에 없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구하기용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법원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 민주당이 돌연 본회의 일정을 변경하고 탄핵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은 “정치적 보복성 의도”를 의심하며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후보 재판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국회 권한을 사유화해 탄핵 칼날을 휘두른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로지 범죄자 이재명을 위한 도구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고삐 풀린 민주당의 정치 보복이자 극악무도한 국정 마비 시도”라고 논평했다.

결국 최 부총리는 탄핵안 표결 직전 사의를 표명했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즉각 수리하면서 탄핵 절차는 자동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이어받게 됐다.
여당은 탄핵안뿐 아니라 같은 날 발의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안에 대해서도 “사법부를 겁박하고, 검찰을 이재명 방탄용으로 활용하려는 또 다른 무리수”라며 반발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와 최 부총리, 심 총장 3인의 탄핵은 다 묶여 있는 것이었고, (탄핵 추진이) 한 총리의 출마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우려로 유보했던 것”이라며 “한 대행이 이날 사퇴해 출마가 기정사실화됐다고 보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결론을 내릴 시기가 오늘이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댓글4
국민 다수가 싫어하는 짓만 한건 국짐이잖아 국민을 위해 일할 후보를 왜 못밟아서 안달인지...어차피 국짐 느그들 나와도 난 절대 안된다고 본다
그러면 범죄자 윤과 거니의 도구는 ? 국힘 아닌가?
그래, 민주당 니들이 이제 미쳐서 칼춤을 추며 날뛰는구나~ 이번 대선도 포기한다 이말이지?
ok.. 죄명이를 밟아버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