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원(37)이 탄수화물을 끊으며 무려 25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출연한 주원은 “데뷔 전 몸무게가 90kg이었다”라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할 당시 65kg까지 체중을 줄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대식가였던 자신을 떠올리며 “살을 빼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었다”라면서, “그때부터 탄수화물 섭취를 줄였다”라고 말했다. 여자 친구와 데이트할 때도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원래 안 먹는데, 먹으면 운동으로 다 뺀다”라고 답했다.

주원처럼 다이어트 과정에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경우는 흔하다.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쉽게 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혈당이 다시 급락하면서 허기를 유발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인슐린은 남은 혈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해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끊을 때 어지럼증, 피로감, 무기력, 두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에너지원이 부족해 단백질을 소모하게 되고, 이는 근육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또한 지방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전체 식사에서 탄수화물 비율을 55~65%로 유지하고, 체중 감량은 한 달에 2~3kg, 6개월간 10% 이내를 목표로 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꾸준한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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