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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이 재판끝나고 전처 노소영에게 한 말

이시현 기자 조회수  

김희영 위자료 20억 원 판결
김희영 “항소할 생각 없다”
노소영 관장과 자녀에게 사과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이 선고 후 전처 노소영에게 한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22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2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공개됐다. 이어 판결 직후 김희영 이사장이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날 오후 서울가정법원은 최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 관장이 김 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위자료 20억 원으로, 재판부가 이 위자료를 김희영 이사장에게도 함께 부담하라는 판결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김희영 인스타그램

판결 직후 김희영 이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노소영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김희영 이사장은 “저는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며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최태원 회장 측은 위자료 소송 판결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포도뮤지엄

재판에 앞서 김희영 이사장의 법률대리인은 노소영 관장과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부에 재판 공개를 최소화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 4부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한 김희영 이사장 측은 판결 선고 방식을 간결하게 해줄 것과 판결문의 열람·복사를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 김희영 이사장 측이 사생활 공개 등의 피해를 보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당시 이혼 항소심 재판부가 약 1시간에 걸쳐 판결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자녀들에게 작성한 편지들의 내용이 낭독되는 등 내밀한 사생활까지 공중에 공개되며 이로 인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출처 : 뉴스 1

특히 이에 따라 김희영 이사장을 향한 온라인상 집단 린치와 마녀사냥이 더욱 심각해지며 김희영 이사장은 최근까지도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두려움 속에 갇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희영 이사장은 노소영 관장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노소영 관장의 법률대리인을 가사소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소영 관장 측의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가 법정 밖에서 인터뷰하고 KBS 9시 뉴스 출연 등의 부당한 언론플레이를 언급한 것이다.

김희영 이사장 측은 이 때문에 사생활에 관한 자극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돼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고 밝히며 해당 법률대리인을 고소한 것이다. 실제로 노소영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해당 소송 변론준비기일에 “2015년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김희영 인스타그램

한편, 이날 재판부는 김희영 이사장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제출된 증거에 의하면 피고와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일방적 가출 및 피고와 최 회장의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혼인 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김희영 이사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공고히 했다. 이날 김희영 이사장은 노소영 관장 측에 사과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희는 원고의 혼인 파탄이 먼저였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런데도 재산분할 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위해 기획된 소송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영 이사장의 법률대리인은 “김희영 씨와 가족들은 이미 10여 년 동안 치밀하게 만들어진 여론전과 가짜뉴스들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더 이상 도가 지나친 인격 살인은 멈춰주시길 부탁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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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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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 개썅뇬 같은 소리로 사과를 하네

  • 개인들의 감정이 우선 되어야지. 윤리 도덕만 내세울 일은 아나다.. 두사람의 사이가 나빠졌으면 헤어지는것이 수순.. 경제럭이 없을 경우 일방을 보호 할필요는 있지만.. 노소영이 가난한가? 욕심장이지..

  • 불륜년이 지 사생활 뭐 지랄 하네 쪽팔려서 목맬것 같은데

  • 노새

    첩뇬이라는 말이 쫙쫙 입에 붙는 뇬이 있네. 쌍첩이라니? ㅋㅋ 다음대도 기대한다.

  • SK 불매 운동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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