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피니언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임정혁 에디터 조회수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가수로 정식 데뷔 후 ‘투잡’
“급여보다 가수 수입 많아”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출처 : MBC

한 시상식에서 상 받는 사람보다 더 펑펑 울던 한 남자의 근황이 전해져서 화제다. 상을 타는 사람보다 더 울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남자는 이영자와 함께 전성기를 누린 송성호 매니저로 확인됐다. 앞서 송성호 매니저는 이영자와 함께 출연한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대상을 거머쥐자 서로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는 등 보는 이를 감동하게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영자 곁은 떠나게 된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던 송성호 매니저의 근황은 어떨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송성호 매니저는 1984년생으로, 가수인 버즈 민경훈과 초중고등학교를 함께 나온 절친한 친구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함께 찍은 사진을 군대 관물대에 걸어놓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민경훈은 송성호 입대 당시 그의 이름을 직접 라디오에서 언급할 정도로 가까웠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출처 : MBC

버즈가 한때 ‘남자들의 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송성호가 관물대에 민경훈과 찍은 사진을 걸어놓자, 선임들이 송성호를 더욱 챙겨주는 등, 민경훈 덕분에 군대 생활을 편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동창인 민경훈과 친분을 유지하다 송성호 매니저는 문득 연예인 매니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매니지먼트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배우 인교진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연예인의 그림자처럼 업무를 진행하자 이영자 담당 매니저로 발령받았다. 이영자와 함께 ‘전참시’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그는 휴게소 먹방을 선보이며, 휴게소 음식 판매율 200% 급증에 기여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휴게소 먹방이 화제가 되며 송성호 매니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또한, 이영자가 대상을 받자, 송성호는 이영자와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고, 심지어는 이영자보다 더 울어 이영자를 당황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존에 팀장 직급을 달고 있던 송성호 매니저가 ‘실장’ 직급으로 승진하는 데 실패하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송성호 매니저가 승진에 실패하자 이영자는 “사장이 나가야 하는데 사장이 안 나가서 실장이 못됐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출처 : MBC

이후 송성호 매니저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영자와 함께 CF를 찍고 강의 제안을 받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마침내 실장이 되기까지 시청자들은 그의 성장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당시 송성호 매니저는 매니저 생활에 대해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이영자 선배님 매니저를 할 거다”, 이영자는 “다음 생엔 내가 매니저로 송 팀장을 빛나게 해주고 싶다”라며 끈끈한 사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장으로 진급한 뒤 이영자가 아닌 다른 연예인을 맡게 된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이는 실장이 되어 십여 명의 팀장과 연예인의 스케줄을 관리하게 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영자를 떠난 송성호는 트로트 가수 조명섭을 전담하며 은퇴했던 전참시에 조명섭의 합류와 함께 다시 전참시에 등장했다. 조명섭보다 먼저 전참시에 출연한 선배답게 프로필 사진 의상을 쇼핑하며 방송 분량을 뽑아냈으며, 정장을 고집하는 조명섭에게 형광색이나 보다 젊은 스타일의 옷을 추천해 조명섭의 또 다른 매력을 만들어내며 매니저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출처 : MBN

그렇다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송성호 실장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난 12일 송성호 실장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회덮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김나영 with. 송 실장님, 지수 씨’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간만에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친 송성호 실장은 김나영이 그간의 근황에 관해 묻자 “똑같다. 소속 연예인들한테 집중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해 ‘으라차차 내 인생’이라는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트로트 곡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송성호 실장은 음악방송 활동과 함께 매니저 일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이에 대해 “매니저 역할과 가수 역할의 이중생활을 하다 보면 매니저를 그만두게 된다”고 말했는데, 송성호 실장은 “저는 그럴 생각 없다. 매니저가 더 멋있는 직업이다”고 단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 대상 탈 때 당사자보다 더 울던 매니저, 6년 뒤 지금은..
출처 : 유튜브

이어 송성호 실장은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연예인들의 일이 잘 될 수 있게 옆에서 서포트하는 일이다. 그분들한테 내가 뭔가가 도움이 된다”고 직업에 대한 긍지를 드러냈다.

가장 많이 궁금해할 것처럼 여겨진 수입 질문에는 “그 부분을 굉장히 얘기하고 싶었다. 수입 면에서는 급여보다 조금 더 들어오는 것 맞긴 하다”라고 밝히면서도 “근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막 (입는 옷) 브랜드가 바뀐다거나 여기까지는 아니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확인됐다. 덧붙여 “그동안 5천 원짜리 삼겹살을 먹었으면, 지금은 한 2천 원 올려서 7천 원까지 먹을 수 있다. 소고기까지는 못 간다”고 비유하며 잃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송성호 실장의 근황을 들은 네티즌들은 “투잡 뛰시니까 진행도 잘하고 이야깃거리도 풍부해진 느낌이다.”, “송 실장님 사람이 참 순박하고 착한 거 같아서 좋다. 예전 이영자 님 옆에 있었을 때부터 한결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author-img
임정혁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4

300

댓글4

  • 날위해...

    변치 않으심 끝까지 사랑받으실듯... ^^

  • 송실장님 순수함이 보기드문 매력입니다

  • 송실장님 조명섭이 잘키워주세요 때묻지않은 척한 조명섭 대스여라

  • 김혜경

    송실장님 홧팅입니다 응원할께요

[오피니언] 랭킹 뉴스

  • 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제한 尹에 사의 표명한 인물, 이 사람이었다
    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제한 尹에 사의 표명한 인물, 이 사람이었다
  • ‘임원 사관 학교’라는 이 회사 나온 뒤 몸값 10배 늘었죠
    "‘임원 사관 학교’라는 이 회사 나온 뒤 몸값 10배 늘었죠"
  • “제가 이상한 건가요?” 요즘 30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고민
    “제가 이상한가요?” 요즘 30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고민
  • MZ세대 10명 중 6명이 1년 만에 회사를 떠난 이유
    MZ세대 10명 중 6명이 1년 만에 회사를 떠난 현실 이유
  • ‘승진 지름길’로 불리던 ‘꿀 보직’...이젠 너도나도 기피하죠
    "승진 지름길로 불리던 ‘꿀보직’...이젠 너도나도 기피하죠"
  • "닭장 아닌가요?" 소리 절로 나오는 부산 아파트의 실물
    "닭장 아닌가요?" 소리 절로 나오는 부산 아파트의 실물

추천 뉴스

  • 1
    야6당 오늘 ‘윤석열 탄핵안’ 발의…새벽 0시1분 본회의 예정(+일정)

    사건사고 

    야6당 오늘 ‘윤석열 탄핵안’ 발의…새벽 0시 1분 본회의 예정(+일정)
  • 2
    외신이 분석한 윤석열의 ‘아내 스캔들’...비상 계엄령 내린 이유 ‘충격’

    국제 

    외신이 분석한 윤석열의 ‘아내 스캔들’...비상 계엄령 내린 이유 ‘충격’
  • 3
    평소엔 유난 떨던 긴급재난 문자, 계엄령 선포에는 안 온 이유가...

    뉴스 

    평소엔 유난 떨던 긴급재난 문자, 계엄령 선포에는 안 온 이유가...
  • 4
    “선배들 다 죽이고”...집단 괴롭힘 폭로한 전공의가 전한 호소

    사건사고 

    “선배들 다 죽이고”...집단 괴롭힘 폭로한 전공의가 전한 호소
  • 5
    귀신 나온다던 흉물 아파트 28년 만에 철거하고 들어서는 것

    기획특집 

    귀신 나온다던 흉물 아파트 28년 만에 철거하고 들어서는 것

지금 뜨는 뉴스

  • 1
    [속보]윤석열 대통령, 예고없이 비상 계엄령 선포(+핵심내용)

    뉴스 

  • 2
    트럼프 당선 이후 350% 상승했다는 가상화폐...비트코인 아니었다

    국제 

  • 3
    36억 강남아파트 경매 넘어간 정준하 "너무 억울합니다"

    뉴스 

  • 4
    뉴진스의 ‘돌발 선언’에 하이브 아닌 엔터업계가 뿔난 현실 이유

    기획특집 

  • 5
    80억 이태원 집을 17억 낮춰 급매한 유아인...새 집주인 큰일났습니다

    사건사고 

공유하기

4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