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MC’ 유재석이 9번째 MBC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수상 소감에서 이이경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이경을 공개 석상에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방송가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대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데뷔 후 지상파 3사 및 각종 시상식에서 총 21번째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이날 유재석은 함께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제작진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최근 하차한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까지 거론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앞서 ‘놀면 뭐하니?’ 하차 후 제작진과의 갈등설 및 사생활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이경은 지난달 시상식 무대에서 ‘SNL 코리아’를 언급하며 ‘목요일에 쉰다’고 말해 하차를 간접 시사한 데 이어 일부 출연진만 언급하고 유재석의 이름은 제외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재석이 먼저 이이경을 언급한 점은 단순한 언급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수상 직후 유재석은 2025년의 아쉬움을 털고 2026년을 새롭게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놀면 뭐하니?’에 대한 각오도 함께 밝혔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한 유재석의 수상 소감은 단순한 수상의 의미를 넘어 동료를 챙기는 그의 행보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조명하게 만들었다.

이이경의 하차 이후에도 관련 논란은 계속됐다. 제작진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과 함께 프로그램 내부 갈등설까지 불거지며 ‘놀면 뭐하니?’라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유재석이 직접 이이경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다독이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이 이이경에 대한 유화 제스처일 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는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유재석의 수상 소감이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팀워크와 책임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놀면 뭐하니?’라는 올해 멤버 개편, 출연진 하차, 시청률 부진 등 여러 이슈에 직면해 왔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중심을 잡고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이번 수상은 그가 다시금 예능계 최전선에 서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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