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염방사기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17분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로 빠르게 번졌고, 이에 따라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연기 흡입 및 외상 등의 증세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가 화염방사기로 추정되는 장비를 사용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방화 수단과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MBN 보도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기 약 10분 전, 관악구의 또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한 남성이 불을 지르려 한다”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해당 신고에서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의심받은 남성 A 씨는 실제로 방화를 시도했지만 불을 내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인근에서 A 씨의 오토바이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전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내부의 화재 흔적을 바탕으로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확보 등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A 씨의 신원이나 전과 유무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1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