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분위기를 언급하며 지도부를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은 향후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배 의원은 소속 의원 상당수가 장 대표에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지난 12일 배현진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장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와 당내 상황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진행자가 장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도전 가능성을 묻자, 배 의원은 “나올 것 같다”라며 “장 대표께서 대통령 꿈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올 것 같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배 의원은 장 대표와 한 의원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한동훈 의원과의 무리한 징계 국면과 발현되지 말았어야 할 비뚤어진 라이벌 의식에서 촉발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갈등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설명했다.
이어 배현진 의원은 “과거에 가까웠고 아꼈던 인간 장동혁으로서는 지켜보면서 참 애잔한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당 운영에 대해서는 “당 대표 장동혁으로선 리더십이 훼손된 지가 한참 됐다”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또한 배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분위기를 묻는 문제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유지했다. 장 대표가 이달 말 국민의힘 출범 이후 최장수 당대표 기록을 세우는 상황과 관련해 “의원 대부분 지금 장 대표한테 관심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선거 이전부터 지도력이 약해졌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지도부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해 8월 26일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직에 올랐다. 오는 25일에는 이준석 전 대표의 재임 기간인 424일을 넘어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배현진 의원은 한 의원의 복당에 대해 “순리대로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한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회 활동을 통해 정치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반해 장동혁 대표는 이와 다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뉴데일리TV’를 통해 당원 게시판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가 끝나기 전에는 복당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전했다.
해당 의혹은 한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로 재직하던 시기 본인과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24년 11월 게시자 정보가 일시적으로 드러난 이후 논란이 확산했으며, 시민단체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이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와 여당 견제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지도부를 둘러싼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배 의원이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공개적으로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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