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은 직후 더불어민주당 내부 공세에 휩싸인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재공천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김 대표는 당의 정책과 노선, 품격과 관련된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공천받기 어려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가 대상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내에서 추 지사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양측 갈등의 골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우리 당 공천자로 당선된 후보들이 당 정책, 노선 품격을 지키고 있는가 끊임없이 살펴줘야 한다”라며 “제대로 하는 사람은 재공천되고 그렇지 않으면 재공천 꿈도 못 꾸는 문화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공언했다.

특히 김 대표는 “공천받을 때까지만 당과 당원들에게 잘 보이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제왕이 되는 단체장들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그 부분을 반드시 논의해 적정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석 대표는 “그런 점 등을 명백하게 해서 전 지역의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중앙당뿐만 아니라 시·도당을 바라보게 하고 정책 싱크로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도록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방정부에 대해서도 정당이 감찰과 견제 역할을 하면서 책임 있는 활동을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대표의 발언에 앞서 추미애 지사는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검찰 개혁 문제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지명 등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지난 12일 추 지사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인가”라며 “그것이 나라를 바꾸는 건가. 그것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인가. 그래서 민주화는 끝난 것이 결코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미애 지사는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되는 것 아닌가.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며 “왜 민주영령들을 과거처럼 취급하는 건가.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곳에 와야 한다. 빌어야 한다. 다시 서약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발언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추 지사의 발언 수위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판의 선을 한참 넘었다”라고 말했고, 송영길 의원 역시 “경기도지사 업무에 좀 충실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질타했다.
김 대표 역시 지난 14일 당내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를 통해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또는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아해하실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팎의 세력이 힘을 합쳐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려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를 둘러싼 당내 논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당 소속 광역·기초 단체장 전체의 공천과 책임 문제를 공식 회의에서 꺼냈다. 향후 민주당 지도부가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관리와 재공천 기준을 어떤 방식으로 제도화할지가 과제로 남게 됐다.




















댓글4
말하고 행동이 다른여자?
높은사람 고심이 크겠구료~
민주주의 말아 먹는 대통령과 김민석 ㅉㅉ
G담
이거 억압인가 타당한 이야기를 하면 거기에 대해 반박하고 논쟁을 해야지 무조건 따른라 아니면 제명할거야 이게 정상인가 한심한구마
벌받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