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정말 야단났다…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李 주관 대토론회’ 평가

이시현 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모빌TV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출처:뉴스 1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부동산 민심을 듣겠다며 마련한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낙제점’을 매겼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직격한 데 이어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를 담은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졌다.

오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답을 가린 채 시험문제를 푼다면, 결과는 낙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날 열린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에서 나온 이 대통령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토론회를 통해 재개발과 재건축을 바라보는 대통령의 인식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국민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을 다시 확인했다”라며 “특히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보는 뿌리 깊은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재확인하는 씁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출처:뉴스 1

실시간 급상승 기사

이어 이 대통령의 발언이 서로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더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재건축은 공급 효과가 크지 않고 재개발은 입주 가구 수가 줄어든다는 취지로 말했다”라며 “사실상 서울의 유일한 대규모 공급 수단인 정비사업의 효과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급 효과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비사업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 호 이상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8만 7000호의 주택이 순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1·29 대책’을 통해 기대하는 서울 지역 순증 물량 3만 2000호보다 약 2.7배 많은 규모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출처:뉴스 1

재건축과 재개발이 실제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재건축은 평균적으로 약 40% 수준의 주택이 순증되고 있으며 재개발 역시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평균 15% 수준의 공급 증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민간 정비사업의 법적 상한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이유도 이러한 공급 확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공급 부족 문제는 정책적 보완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대 분리형 주택을 사례로 들며 “제도 개선을 통해 주택 수를 늘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과 재건축의 가치는 단순히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종로구 창신동을 직접 언급하며 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께서는 재개발을 앞둔 창신동을 직접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라며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노후 주거지 주민들에게 재개발은 단순한 부동산 사업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희망”이라고 말했다.

출처: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끝으로 오 시장은 정부가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를 인정해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정답을 가린 채 이미 오답으로 확인된 정책만 반복한다면 결과는 또다시 낙제일 수밖에 없다”라며 “조만간 정비사업과 관련한 상세한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부동산 민심을 직접 듣겠다며 열린 대토론회였지만, 토론회 직후 오 시장이 공개적으로 ‘낙제’ 평가를 내리면서 정부와 서울시의 시각차는 더욱 선명해졌다. 특히 서울 주택 공급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는 재개발·재건축을 놓고 양측이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은 만큼, 오 시장이 예고한 정비사업 보고서가 향후 부동산 정책 논쟁의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내 대기업 재벌가중 ‘사치 1위’라는 사모님의 정체
    국내 대기업 재벌가중 ‘사치 1위’라는 사모님의 정체
  • 친자식 셋을 살해한 엄마를..미국 엄마들이 찬양중인 충격적 이유
    친자식 셋을 살해한 엄마를..미국 엄마들이 찬양중인 충격적 이유
  • 가족소득당? 한국 정당사 최초 부부 요직 독점한 용혜인 남편의 정체
    가족소득당? 한국 정당사 최초 부부 요직 독점한 용혜인 남편의 정체
  • K팝 인기 걸그룹 멤버 건강 검진중 수면 마취된 모습 ‘일파만파’로 퍼져
    K팝 인기 걸그룹 멤버 건강 검진중 수면 마취된 모습 ‘일파만파’로 퍼져
  • 김어준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응원중인 국민의힘 의원
    김어준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응원중인 국민의힘 의원
  • 북한이 남침시 가장 먼저 공격하는 1순위 타깃 지역이라는 ‘이 곳’
    북한이 남침시 가장 먼저 공격하는 1순위 타깃 지역이라는 ‘이 곳’
  • “성욕 채우고 싶어서…” 20대 남자배우, 만원 전철에서 초대형 만행 저질러
    “성욕 채우고 싶어서…” 20대 남자배우, 만원 전철에서 초대형 만행 저질러
  • 용혜인 장관 후보자의 상징인 흰머리의 놀라운 비밀
    용혜인 장관 후보자의 상징인 흰머리의 놀라운 비밀
  • 故 최진실이 별세 직전 전화했는데…신경질 내며 전화 끊은 여배우
    故 최진실이 별세 직전 전화했는데…신경질 내며 전화 끊은 여배우
  • “경찰이 이상하다” 탐정들 사이에 돌고있는 제주 실종사건 섬뜩한 의문점
    “경찰이 이상하다” 탐정들 사이에 돌고있는 제주 실종사건 섬뜩한 의문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내 대기업 재벌가중 ‘사치 1위’라는 사모님의 정체
    국내 대기업 재벌가중 ‘사치 1위’라는 사모님의 정체
  • 친자식 셋을 살해한 엄마를..미국 엄마들이 찬양중인 충격적 이유
    친자식 셋을 살해한 엄마를..미국 엄마들이 찬양중인 충격적 이유
  • 가족소득당? 한국 정당사 최초 부부 요직 독점한 용혜인 남편의 정체
    가족소득당? 한국 정당사 최초 부부 요직 독점한 용혜인 남편의 정체
  • K팝 인기 걸그룹 멤버 건강 검진중 수면 마취된 모습 ‘일파만파’로 퍼져
    K팝 인기 걸그룹 멤버 건강 검진중 수면 마취된 모습 ‘일파만파’로 퍼져
  • 김어준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응원중인 국민의힘 의원
    김어준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응원중인 국민의힘 의원
  • 북한이 남침시 가장 먼저 공격하는 1순위 타깃 지역이라는 ‘이 곳’
    북한이 남침시 가장 먼저 공격하는 1순위 타깃 지역이라는 ‘이 곳’
  • “성욕 채우고 싶어서…” 20대 남자배우, 만원 전철에서 초대형 만행 저질러
    “성욕 채우고 싶어서…” 20대 남자배우, 만원 전철에서 초대형 만행 저질러
  • 용혜인 장관 후보자의 상징인 흰머리의 놀라운 비밀
    용혜인 장관 후보자의 상징인 흰머리의 놀라운 비밀
  • 故 최진실이 별세 직전 전화했는데…신경질 내며 전화 끊은 여배우
    故 최진실이 별세 직전 전화했는데…신경질 내며 전화 끊은 여배우
  • “경찰이 이상하다” 탐정들 사이에 돌고있는 제주 실종사건 섬뜩한 의문점
    “경찰이 이상하다” 탐정들 사이에 돌고있는 제주 실종사건 섬뜩한 의문점

추천 뉴스

  • 1
    李, 또 한 번 내려앉았다...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뉴스 

  • 2
    李 향해 “대법원장 권한 침범하지 말라”...서울대 법대 76학번 27명 집단 성명

    뉴스 

  • 3
    진종오, 재심마저 건너뛴다...‘결단’

    사건사고 

  • 4
    김민석, 뒤늦은 무죄에 ‘울컥'...탄식 나왔다

    뉴스 

  • 5
    박지원, ‘군기반장’ 맡았다...대박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李, 비판 쏟아지자...직접 ‘등판’

    뉴스 

  • 2
    李 정부가 믿는 구석 있었다...그런데 전문가들은

    이코노미 

  • 3
    홍준표 “피살 가능성이 농후”...일파만파

    사건사고 

  • 4
    李 ‘남북대화’ 다시 꺼냈다...확신 가진 상황

    국제 

  • 5
    유시민이 밝힌 “젊은 정치인 중에 제일 좋아하는 의원”

    사건사고 

공유하기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