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가운데 20년 만에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됐다. 한 총리는 국회 인준 하루 만에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단독으로 열고 한성숙 총리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담아 보고서를 의결하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함께 명시했다. 국민의힘은 전체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사 결과를 설명하며 한 후보자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 백 의원은 “한 후보자는 IT 기업가 출신으로서 전문성과 실용적인 업무 능력 등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유연한 소통 능력과 경청의 자세를 갖추고 있어 국무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표결에는 재석 의원 16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66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한 총리를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지명한 지 23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한 총리의 인준안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당 주도의 원 구성에 반발한 데 이어 한성숙 총리의 자질에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재산 형성 과정과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건 대응 등을 문제 삼으며 부적격 의견을 드러내 왔다.
한 총리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2017년부터 7년간 지낸 기업인 출신의 인물이다. 이후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으며, 이번 인준으로 제50대 국무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특히 2006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한 총리와 악수하며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한 총리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임명장을 수령했다. 정부는 새 총리 체제 아래 주요 국정 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의 취임식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국무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민생과 경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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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세
한성숙 국무총리님 건강장수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최선의 국무총리되시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