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조
국힘 후보들 지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구시장 선거를 둘러싼 입장과 관련해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김 전 총리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유가 특정 정당이 아닌 대구의 미래를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상황에 대해서는 역량 부족을 문제로 지적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홍 전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 발전의 핵심 과제로 TK 신공항 사업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가 다시 일어서려면 TK 신공항이 성공해야 한다”라며 해당 사업이 지역 경제 구조 전환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공항이 있어야 항공 물류 길이 열려 첨단 기업 유치도 가능하고 달빛 철도와 연결해 호남 물류, 여객도 유치할 수 있다”라며 사업의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TK 신공항 사업에 약 3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대구시 연간 예산은 11조 원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능력이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난 중앙정부와 소통을 할 수 있고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을 후임 시장으로 추천했다”라며 김부겸 후보를 언급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대구시장 할 때도 도움 안 되던 사람들이 서로 시장하겠다고 설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내부 경쟁 구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홍 전 시장은 “그들은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도 대구시에 전혀 도움 안 됐고 정부 지원을 끌어낼 역량도 안되는 사람들”이라며 “지금 서로 대구시장 하겠다고 나서는 걸 보니 참 기가 막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 후보를 언급한 취지를 별도로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이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 김부겸을 지지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히며 정치적 지지와 인물 평가를 구분했다. 이후 보수 진영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김부겸을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친다”라고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홍 전 시장의 지지 발언 이후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7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저 때문에 곤욕을 치르시는 것 같아서 그것도 또 여러 가지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지금은 싸움꾼이 아니라 살림꾼이 필요하다’라고 하시는 그분의 말씀은 저한테는 참 고마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홍 전 시장에 대한 평가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홍 시장께서는 정말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것 같다”라며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했다.
또한 대구시장 공천 과정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가 두 달 남았지만, 아직도 지루한 공천 과정과 컷오프된 후보들의 항의로 소란스럽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내부 갈등으로 인해 지역 현안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이러다 보니 대구의 본질적인 문제인 민생 경제와 젊은이들 문제,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풀 거냐 하는 이런 논쟁은 제대로 할 기회가 없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천) 마무리를 짓고 적어도 후보들이 좀 당당하게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 토론도 하고 경쟁도 하는 그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 진영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고 나섰고,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던 주호영 예비후보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항고했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을 계기로 대구시장 선거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과 내부 갈등이 동시에 부각되는 모습이다. 향후 공천 절차와 후보 간 경쟁 구도가 정리되면서 지역 현안을 둘러싼 정책 논쟁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댓글2
사이비종교타도
준표가 말도 시원하게 하지만, 틀린 말도 거의 없다. 빨강옷 입고 대구시민들한테 빨강이짓하는 무능력한 국짐 떨거지들보다 훨씬 낫다.
정청래
준표야~ 돼지발정제가 떨어졌니? 왜 자꾸 헛소리를 지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