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수주 경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수주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평가한 데 이어 국가안보실장도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결과 발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가능성과 관련해 “스코어로 보면 50대 50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사업 규모가 약 60조 원에 달하는 만큼 국가 방산 수출 경쟁력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수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및 몽골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 “머지않은 시점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위 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이전에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정상회의 전일지 후일지는 알 수 없다”라면서도 “기대감을 갖고 주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캐나다와 정상회담이 별도로 추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 G7 정상회의 때 비교적 최근에 만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주 경쟁과 맞물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해 방산 협력 확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위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특히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사업자 선정 결과가 나토 정상회의 이전까지 나오지 않을 경우 이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통해 막판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부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K-방산 경쟁력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몽골 방문 일정도 경제·외교 협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한-몽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두 번째 수교국인 몽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공감대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국내 방산업계의 최대 해외 수주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결과 발표가 임박한 만큼 정부는 외교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수주 여부에 따라 K-방산의 해외 시장 확대와 후속 방산 협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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