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삼성전자 내부 뒤집어졌다…성과급 격차에 ‘폭발’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삼성전자 내부가 성과급 격차 논란으로 뒤집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체결된 2026년 임금 협약 이후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폭발하면서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한 민원 릴레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와 노조가 특정 사업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공개 질의에 나섰고, 집단행동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18일 매일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직원 권리 회복 법률 대응 연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에 공개 질의서를 제출했다. 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손모 씨는 ‘삼성전자 소수 노동자는 누구에게 보호받아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질의서를 통해 현재 교섭 구조와 임금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 간 2026년 임금 협약이 자리하고 있다. DX 부문 직원들은 협상 이후 회사 내부에 깊은 상실감이 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가 교섭 대표 노조로서 소수 구성원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손 씨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DX 부문 직원들이 회사와 노조, 정부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삼성전자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온 DX 부문 직원들이 최근 들어 ‘사양 산업’이라는 평가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사업 부문 내에서도 보상 격차가 확대되면서 조직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임금 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도 강하게 드러냈다. 손 씨는 이번 협상 이후 많은 직원들이 자신들이 충분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수결 원칙 아래 일부 사업부가 반복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DX 부문과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부, CSS 사업팀 등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뉴스 1

그는 김영훈 장관의 과거 발언도 언급했다. 손 씨는 김 장관이 과거 같은 조직 안에서 근무지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 상황을 직원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 내부 상황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임금 협상을 겪으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와 노조, 정부 모두 자신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 질의서에는 모두 8개의 질문이 담겼다. 교섭 대표 노조의 공정 대표 의무가 실제로 어떻게 보장되는지와 소수 노조 또는 소수 구성원이 협상 과정에서 배제되는 상황을 막을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협상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 공개 확대 방안과 사업부 간 이해관계 충돌로 특정 조직이 반복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문제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있는지도 질의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개인 차원을 넘어 단체 행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DX 부문 직원들은 공개 질의서 내용을 첨부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잇따라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민원 접수 사실을 공유하는 인증 움직임도 이어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고용노동부는 일반 질의의 경우 접수 후 7일 이내, 법령 질의는 14일 이내 답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임금 협상에 따라 DX 부문과 CSS 사업팀 구성원들은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다. 반면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는 최대 6억 원대 성과급 지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적자를 기록한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는 사업부별 차등 보상 구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이 제기하는 형평성 논란 역시 이러한 보상 격차를 둘러싸고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 현재 전국 의사들 사이에서 엄청난 욕먹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
    현재 전국 의사들 사이에서 엄청난 욕먹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
  • 살 뺀 적 없는데 현재 너무 살이빠져 건강 걱정되는 여배우
    살 뺀 적 없는데 현재 너무 살이빠져 건강 걱정되는 여배우
  • 이재용이 입어 하루만에 완판시킨 80만원 짜리 옷의 정체…알고보니 ‘감동’
    이재용이 입어 하루만에 완판시킨 80만원 짜리 옷의 정체…알고보니 ‘감동’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 현재 전국 의사들 사이에서 엄청난 욕먹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
    현재 전국 의사들 사이에서 엄청난 욕먹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
  • 살 뺀 적 없는데 현재 너무 살이빠져 건강 걱정되는 여배우
    살 뺀 적 없는데 현재 너무 살이빠져 건강 걱정되는 여배우
  • 이재용이 입어 하루만에 완판시킨 80만원 짜리 옷의 정체…알고보니 ‘감동’
    이재용이 입어 하루만에 완판시킨 80만원 짜리 옷의 정체…알고보니 ‘감동’

추천 뉴스

  • 1
    ‘향년 43세’ 허범욱 감독 별세...영화계 '침통'

    뉴스 

  • 2
    ‘조용한 내조’ 김혜경 여사 단독 행보…브라질서도 '맹활약’

    뉴스 

  • 3
    “할 테면 해봐”...‘李 대통령 연임 포함’ 개헌 논의에 국민의힘이 보인 입장

    사건사고 

  • 4
    ‘탈영 의혹’ 안규백, 취임 1주년 입장 발표...정치권 ‘술렁’

    뉴스 

  • 5
    [속보] 국내서 지진 관련 신고 100건 넘게 접수...무슨 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정청래, 조용히 남긴 한마디...가슴 '먹먹'

    기획특집 

  • 2
    겨우 봉합했는데 ‘퇴장’까지 나왔다 ...정국 급속도로 ‘경색’

    뉴스 

  • 3
    109시간 사투 벌인 소방공무원에 인천시가 내린 결정, 모두 훈훈해졌다

    뉴스 

  • 4
    “이재명 대통령도 마찬가지”...홍준표가 날린 일침 한마디

    사건사고 

  • 5
    강미정 前 대변인, 법원 판단 나왔다...'벌금형' 선고

    뉴스 

공유하기

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