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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삼전 성과급’에 보인 반응 급격히 확산…’일파만파’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공동취재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직원들은 가능한 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 수장이 직접 보상 철학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가 화제가 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황 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성과급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실제로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해주고 있다”라며 “내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보상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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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기업으로 꼽힌다. 생성형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엔비디아의 기업가치도 급격히 상승했고, 직원 보상 규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현금 성과급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기반 보상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성장과 주가 상승이 직원들의 자산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뉴스 1

이 같은 보상 체계는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근속 유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붙잡기 위해 현금보다 주식 보상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약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 2,000만 원 규모의 RSU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엔비디아 직원들의 보상 수준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 CEO의 이번 발언은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불거진 성과급 논란과도 맞물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임금 협상 과정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향후 10년간 이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현금 지급을 기본으로 하면서 자사주 선택권도 제공하고 있다. 성과가 좋을수록 직원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노사 협상 과정에서 반도체 부문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급 규모는 해당 사업부 영업이익의 10.5% 수준이다.

지급된 자사주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이 가능하며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의 의무 보유 기간이 적용된다. 단기 보상뿐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출처:뉴스 1

업계에서는 황 CEO의 발언이 단순히 성과급 수준에 대한 의견을 넘어 AI 시대 인재 확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보고 있다. 기술 경쟁력이 결국 인재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보상 체계 역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파격적인 보상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인재 유출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성과 보상 체계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보상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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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2

300

댓글2

  • 이번 기회에 의대, 법대 출신이 수십년동안 대접 현상에서 이공계 출신이 대접받았으면.....

  • 조정래

    나누어야 한다 ,확대 해석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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