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내 노사 갈등이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조까지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그룹 전체로 분쟁이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직접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사태가 초유의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SBS 비즈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앞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사는 임금 협상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세 차례 조정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지난 20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 단체행동이 가능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핵심 쟁점은 기본급 인상률로, 노조는 5.1%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3% 수준의 인상분을 제시하며 추가 인상에 난색을 보이는 중이다. 사측은 “성실히 교섭으로 원만한 타협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달 말까지 추가 교섭을 진행한 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2023년 노조 설립 이후 첫 파업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 역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5월 총파업을 예고하며 갈등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24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파업 첫 집회 장소로 사업장이 아닌 이재용 회장 자택 앞을 선택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최승호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이날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직접 결단을 요구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 핵심 요구안 관철을 목표로 내세웠다. 앞서 평택 사업장 집회에는 약 4만 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 직접 나와 소통했으면 한다”라며 “17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외부에서라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집회 현장에서 경영진을 향한 조롱성 퍼포먼스가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택 앞 집회를 통한 소통 요구의 명분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해당 노조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 위원장은 “18일간 파업이 이어질 경우 피해액이 최소 18조 원에서 최대 3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계열사 전반으로 노사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협상 결과에 따라 삼성그룹 전반의 경영 환경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6
박영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기형아라 한다 주인보다 일꾼 배가 부르면 게을러 져서 일을 하지 않고 돈 타령 이나 한다 결국엔 노사 함께 망한다
초기업귀족노조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기업의 대주주만 압박하는데 진짜주인은 대부분의 주식을 가진 400만국민이 주인입니다 소수자기들만의 욕심을채우기위해 국가기업과 나라가 망해도 좋다는 생각은 버려주시길...
절대 수용불가 통보, 이런 악질들은 뽄대를 보여줘야 함. 욕심을 부려도 정도껏해야지~~~
파업하면 기존의 성과급도 주지 않는식으로 대하면 많이 흔들릴 것임. 저 자들은 노란봉투법으로 손해 볼게 없다는 계산일텐데.. 파업하면 성과급은 안 주면 그만임.
현대 말아먹고, 삼성도 그렇게? 회사나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회사 망할 때까지 투쟁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