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행보가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정상 외교와 기업인의 움직임을 연결해서 한중 관계의 향방을 해석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6일 상하이 해방일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해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 리창 중국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 일정을 소화했으며 7일에는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제사절단으로 방중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행보가 현지에서 별도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매체 극목신문은 이 회장이 통역사를 포함한 수행원들과 함께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징둥몰 솽징점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쇼핑 방문인지, 현지 유통·소비 시장을 둘러본 행보인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며 현지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라부부 인형을 구매했다는 목격담이 돌면서 이 회장의 이름이 중국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이 징둥몰을 둘러본 것은 사실이나, 라부부 인형 등 쇼핑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앞서 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4대 그룹 총수와 양국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대규모 경제사절단의 동행은 이번 방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이라며 중·한 관계가 실질적 협력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평가했다. 환구시보는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중·한 관계가 안정 속에서 개선되는 것은 양국 발전 요구와 세계의 기대에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교 이후 30여 년간 우호 협력은 중·한 관계의 주류였으며 공동 발전은 가장 견고한 공감대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 문화 콘텐츠 교류, 서해 구조물과 불법 조업 문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정부 부처·기관 간 15건의 협력 문서가 체결됐다.




















댓글1
그오
기업인들은 따라가긴 했지만 이미 중국에게 당해도너무 당한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