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2012년 카카오가 올린 한 공지 사항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카카오는 광고 도입 계획을 부정하며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26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3년 전 카카오톡의 당당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이용자들은 카카오가 처음 광고를 도입한 2019년 이후 매번 광고 정책을 확대할 때마다 해당 공지가 다시 언급된다며 “이래서 공지는 신중해야 한다”, “그때는 가난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른가 보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현재 논란은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과 맞물려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 목록 대신 격자형 피드 화면이 전면에 배치됐고, 이 공간에 친구 게시물과 동일한 크기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채팅방 중간중간 광고도 불편했는데 이제는 피드 전체가 광고로 도배됐다”, “거래처나 직장 상사 게시물 옆에 광고가 붙어 불필요한 피로감을 준다”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카카오톡의 이번 개편은 단순한 UI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과거 브랜드 철학과의 괴리까지 드러나며 이용자들의 신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누적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카카오가 어떤 해명과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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