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솔라나(SOL)는 26일 오전 기준 8% 넘게 하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역시 3% 이상 하락하며 11만 달러 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63% 하락한 10만 9,3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6.29% 하락한 3,899달러, 리플(XRP)은 6.33% 하락한 2.75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코인은 솔라나(SOL)다. 전일 대비 8.26% 급락하며 200달러 선이 붕괴됐고, 현재 19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이더리움의 대체재로 주목받으며 지난 19일 251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급락세로 전환됐고, 이날 낙폭은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랠리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이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겹치며 단기 급락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날 하루 약 1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 자산 시장의 흐름도 암호화폐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자금이 암호화폐에서 금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됐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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