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공개했다. 온라인에서 그를 향해 쏟아진 “알바(아르바이트)나 해라”는 비아냥에 직접 응답한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SNS를 통해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일하고 받은 돈은 19만 9,548원이었다”라며 “추가 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 활동 전에도 약국, 카페, 서빙, 전단 배포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하며 “알바도 안 해봤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하고자 설명을 덧붙인다”라고 했다. 특히 쿠팡 아르바이트의 고된 환경에 대해 “악명이 높아 긴장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었다”라며 “내 업무는 물품 분류였고 생수 묶음을 들어 옮길 때는 원망이 스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조퇴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작업 현장에서 느낀 인간적 교감에 대해서도 소감을 남겼다. 그는 “휴식 시간이 끝나고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도 잡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었다”라며 “중간에 시원한 물병을 건네주거나 ‘타이레놀을 먹고 자면 낫다’라고 말해주는 동료들의 한마디가 따뜻했다”라고 했다.
그는 “쿠팡 알바를 하며 올해 상반기 겪었던 힘든 일들이 스쳐 갔지만 오히려 일에 몰입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며 “짧지만 따뜻한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험은 박 전 위원장이 정치적 조롱에 맞서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댓글1
김충겸
와? 이리 고액 알바가 실제로 존재하나? 1시부터 9시까지 일하고 20여 만원이라니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