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87억에 아파트 매입
한효주 등 사는 ‘브라이튼N40’
강남권 신축 아파트 인기 상승
‘재산 1조설’이 도는 국민 MC 유재석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서 화제다. 유재석은 오랜 기간 동안 강남구 압구정 소재 현대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였는데, 이번에 이사할 집은 논현동 소재 초고급 아파트를 매입해 이목이 쏠렸다.
앞서 유재석은 15년 동안 현대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하였는데 2024년 5월 기준 이 아파트의 전세가는 12억 원에서 17억 원, 매매가는 최근 실거래가 89억 원에서 최대 95억 원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압구정동 일대는 높은 학구열과 오랜 기간 도심의 대표적인 곳으로 30년 가까이 된 구축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다. 반면 논현동 일대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개발이 시작돼 신축 아파트가 밀집해 최근 자본가들의 새로운 거주환경으로 선택된다.
특히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른 유재석이 매입한 아파트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브라이튼N40’ 으로 신영에서 지난 2022년 만든 하이엔드 아파트로 한효주 등 다수의 연예인이 거주하면서 인기 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유재석이 매입한 전용면적 199㎡ 주택형 아파트는 펜트하우스 199T 타입으로 방 4개와 화장실 3개가 딸린 인기가 높은 평수고 전해진다. 해당 타입은 넓은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앞서 유재석은 논현동 일대에 토지와 빌라 등을 매입한 바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논현동 소재 토지 면적 298.5㎡·90.3평 토지를 116억 원에, 토지 면적 275.2㎡·83.2평에 달하는 빌라 건물을 82억 원에 매입했다. 두 건의 계약 모두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세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브라이튼N40을 매입을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논현동 일대에만 약 300억 원이 가까운 재원을 들여 부동산 투자를 실행 중이다. 논현동에서 투자부터 주거까지 모두 해결한 셈이다. 더하여 지난해(2023년) 6월 3대 주주 자리를 차지한 자신의 소속사 안테나의 본사도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두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직주근접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한다.
한편 유재석이 브라이튼N40을 매수하면서 이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부터 지상 5~20층 총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총 148가구 규모로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연예인 및 기업가가 초대형 단지보다 이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단지 내부와 외각부터 세대 내부까지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추면서 일대에서 가장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로 불리기도 한다.
더하여 집사가 건물에 상주하고 있어 방 청소를 비롯해 세탁과 같은 집안일부터 비즈니스 지원, 홈 스타일링, 여행 예약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특급호텔과 맞먹는 편의를 제공한다. 높은 보안과 편리성으로 배우 한효주 등의 연예인과 다수의 자본가가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하여 브라이튼N40은 독특한 부동산 거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임대아파트 처음으로 임대 계약을 맺은 뒤 4년 동안 분양 여부를 세입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어 ‘신개념 아파트’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임대 후 매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기존 임차인이 아닐 경우 매입할 수 없다. 하지만 준공 이후 20%가 공실일 경우에는 일반일 도 살 수 있는 조항이 존재한다. 다만 현재 브라이튼N40은 공실이 없기 때문에 기존 세입자들만 매입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이러한 조건으로 이 아파트는 강남권 일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구축 아파트가 밀집하고 있는 강남권에서 얼마 없는 신축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하여 학군과 인프라 등 강남과 공유하고 있어 압구정에서 이사 오는 자본가가 현저히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이 거주한 압구정동은 압구정 현대를 비롯해서 압구정신현대, 압구정한양 등 30년도 더 된 구축 아파트가 밀집하고 있어 이동하는 인구가 빈번히 확인된다.
더하여 오랜 시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재건축 시장 또한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밀리는 경우가 늘어나 구축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로 이동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해 부동산 한 관계자는 “강남의 현금 부자는 강남 한복판의 인프라를 즐기고 싶어 하면서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여 논현동 일대의 신축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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