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이유는 ‘외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5%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 역시 45%로 같았다.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 외교가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민생이 11%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지목한 응답이 28%로 가장 많아 긍정과 부정 평가를 가른 주요 요인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했다. 조사 방식은 전화면접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45%로 집계되면서 긍정과 부정이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유에서는 외교가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자 가운데 19%가 외교를 이유로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경제·민생을 선택한 응답자는 11%였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응답과 소통을 꼽은 비율은 각각 7%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의 판단은 다른 분야에 집중됐다. 부동산 정책을 이유로 제시한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민생이 12%로 뒤를 이었다. 국방·안보·대북 문제를 선택한 응답은 7%였다.
특히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 중 국방·안보 분야의 응답이 점진적으로 증가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갤럽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건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율도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5%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은 각각 2%로 집계됐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모두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민주당은 조사 시작 하루 전인 17일 김민석 신임 당 대표를 선출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무당층 비율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5%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평가 이유에서는 차이가 확인됐다. 긍정 평가에서는 외교가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부정 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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