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수수 사건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이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 사법 지휘부 본진을 향한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 무혐의 처분 과정에서 검찰 수뇌부 차원의 외압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무마 의혹뿐 아니라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까지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치권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6일 오전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와 경기 과천시 법무부 검찰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강제수사는 김 여사의 디올 백 수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지난달 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수사 관계자들이 사용한 PC 10여 대를 입수했다. 이후 압수물 분석 작업을 이어가며 수사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검은 당시 수사 최종 보고 및 결재 라인에 있었던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선상에 올린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에는 대검 검찰총장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했던 PC까지 손에 넣었다.

디올 백 수수 사건은 2023년 11월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또한 2024년 5월 당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총장에게 사전 보고 없이 별도 장소에서 김 여사를 조사했고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팀 구성과 진행 상황 등을 문의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이른바 ‘셀프 수사 무마’ 의혹까지 등장했다.
이후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디올 백 수수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나 수사 방향 개입이 있었는지를 본격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올 백 수수 사건 무마 의혹과 맞물려 특검은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수사를 병행하는 중이다. 특검 측은 현재까지 관련 참고인 19명을 조사했으며, 김 여사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바나콘텐츠 관계자 주거지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보좌진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특검 수사가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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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특위 제2라운드다!
에라이! 모질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