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 지연을 두고 전재수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공세에 나섰다.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 단계에서 멈추자,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자격 없다”라는 표현까지 쓰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발언은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히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이 민주당에 의해 또 발목 잡혔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으나,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는 온갖 특례 다 주고 부산은 홀대해도 그만이라는 오만함”이라며 “전재수 의원이 자랑하던 실력이 바로 이건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전 의원은 법안 처리 가능성을 두고 “100% 통과를 확신한다”라며 “결과로 실력을 증명했다. 일하고 또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병도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일 때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국민의힘은 당시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처리한다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날 주 의원은 “부산 시민의 표 받아 국회의원 된 것 아닌가? 여기서도 침묵한다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 그러고도 어디 부산시장을 입에 올리는가?”라며 직격했다. 그는 과거 갈등도 언급하며 “해당 사안을 고발했을 당시 전재수 의원 측이 곧바로 맞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라며 “부산 경제를 내팽개치는 민주당의 폭압에는 왜 말 한마디 못 하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같은 날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도 전재수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정 후보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을 고소했던 전재수 의원을 무고죄로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전 의원은 정 후보가 게시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현수막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공방과 법적 대응이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번 공방을 계기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를 둘러싼 책임 논쟁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야 인사 간 비판과 법적 대응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정치적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부산시장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며 지역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법안 처리 여부와 함께 선거 구도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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