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가 상징인 애국가 영상의 변화 필요성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사용 중인 애국가 음원 영상에 대해 “너무 오래됐다”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의 최근 발전상과 국제적 위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담아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외교·경제 현안이 아닌 국가 상징 콘텐츠를 콕 집어 언급한 점에서 국정 운영의 시선이 상징과 이미지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애국가 영상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어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을 만났는데 애국가 배경 화면이 너무 오래됐다고 하더라”며 “저도 평소 같은 생각을 해왔는데 좋은 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나 발전상이 드러나게 국민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라며 국무총리에게 관련 논의를 주문했다.
애국가 영상은 공식 행사에서 국가 제창이나 국민의례를 진행할 때 음원과 함께 사용되는 국가 상징물이다. 행정안전부 의정관이 관리하는 국가 상징 가운데 하나로, 각종 정부 행사와 기념식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배포된 애국가 음원 영상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제작해 제공한 것으로, 2025년 1월 제작된 최신 버전이다. 이 대통령이 참석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해당 영상이 사용돼 애국가 4절 제창과 함께 송출됐다.
현재 사용 중인 애국가 1절 영상은 동해안 일출 장면으로 시작해 한국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과 역사적 공간을 차례로 보여준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창덕궁,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등이 등장해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다.
마지막 후렴구에서는 한강 작가가 지난해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문학상을 시상 받는 장면이 삽입돼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애국가 2절부터 4절까지의 영상 구성도 큰 틀에서는 유사하다. 설악산을 비롯한 자연 경관, 전통 기와집과 이순신 장군 동상, 대도시 야경,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장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모습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자연·역사·과학기술·스포츠 성과를 고루 배치한 구성이다.
다만 이 대통령의 “너무 오래됐다”라는 발언은 영상 제작 시점만 놓고 보면 사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현재 공식 배포 중인 애국가 영상은 올해 제작된 비교적 최신 버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국가 영상의 전반적인 흐름과 연출 방식이 수년째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실제로 2021년 행안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애국가 영상을 살펴보면 바다 일출로 시작해 자연 경관과 역사적 장소,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를 보여주는 구성 방식이 현재와 거의 유사하다.

애국가 가사에 ‘백두산’이 나오면 백두산 천지가, ‘무궁화’가 나오면 무궁화가 등장하는 방식 역시 오랜 기간 반복돼 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제작 연도보다는 연출의 반복성과 신선함 부족을 겨냥한 주문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 대통령이 지적한 핵심은 애국가 영상이 시대 변화와 국격 상승을 보다 역동적으로 담아내야 한다는 점이다. 경제 규모와 문화적 영향력이 커진 현재의 한국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셈이다.
향후 정부 차원에서 애국가 영상 개편 논의가 실제로 이어질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댓글1
이재명은 윤또와는 다른 현 정국 운영
역시 나라에 대통령은 머리가있고 생각이 있고 방향이 있고 자신에 소신과 생각 방향 을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나아가야 한다 지금에 이재명은 그런 사람으로 보입니다 과거 윤또와 김머시기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라도 국민도 팔아먹을 위인들 또 그 미친 국힘은 그런 그들을 아직도 두둔하면서 계몽령이라는 허망속에서 현실없는 사익적인 집단으로 전락한 보수라는 기본생각조차 저버리고 사이비적인 집단으로 국민들의 눈은 의식없이 미친 말들을 남발하는 실정 지금이라도 국힘은 사라지고 보수에 뜻을 품은 당이 다시 나아가면서 진보와보수가 함께 하길 기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