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군 중장 31명 중 20명을 교체하는 초대형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대장 7명 전원 교체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의 피바람이다. 10년 만에 비육사 출신이 최대 규모로 발탁되면서, 정부의 계엄 문책성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방부는 13일 육·해·공군 중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진급 인사에서는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 중장으로 승진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SNS에서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하며 “비육사 출신 진급 인원은 최근 10년 이내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 인사의 다양성을 강화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기 위한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인적 쇄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육군은 핵심 보직인 6개 군단장이 모두 교체되며 조직 전체가 개편됐다. 최장식 국방혁신기획관 직무대리는 육군참모차장으로, 박성제 특전사령관 직무대리는 특전사령관으로, 어창준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은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각각 보임됐다.
합동참모본부도 변화 폭이 컸다. 작전본부장·군사지원본부장·전략기획본부장·정보본부장 등 5개 주요 보직 중 4명이 새로 임명됐다. 국방정보본부장은 김준호 합참 인사부장이 맡게 됐는데, 공군 출신이 해당 직책을 맡는 것은 15년 만이다.
다만 본부장급 보직이 한꺼번에 교체되는 파격적인 진급을 두고, 일각에서는 군사대비태세와 전문성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다수가 합참 경험이 부족한 인사라는 지적이다.

다수 보직이 비육사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육사 출신을 배제하겠다는 기조가 더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군 내부에서는 이번 중장 인사와 함께 계엄 관련 검증 절차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대장급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12·3 계엄은 내란이었냐”는 질문이 일부 장성에게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4일 계엄 해제 직후 육군본부에서 대통령실로 향하던, 이른바 ‘계엄 버스’에 탑승한 뒤 계엄 연루 의혹이 제기된 소장 5명을 포함해, 육군본부 근무 소장급에서는 단 한 명도 진급하지 못했다. 이번 조치가 내란 문책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국방부는 이달 말 추가 소장 인사를, 다음 달에는 준장 인사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물갈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향후 인사에서도 육사 출신 비율은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댓글3
나라가 중국한테 다 넘어가는구나
좌파빨갱이들의 발악이 시작되는구나. 이재명부터 정당한 재판을 받는게 순서이거늘...조만간 이 좌파정권도 무너져 감옥 가겠구나...
조서욱
너무 잘하는 조치이다. 고인물은 썩는다는 진리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검사, 판사, 군, 경찰 등 권력기관의 경우 특히 더 그러하다. 끼리끼리 모여서 편을 만들고, 못된일에 뜻을 같이한 윤썩열의 경우가 그러하다. 김영삼의 하나회 폐지도 그러한 조치가 매우 잘한 일이었다는 평가가 이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