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경남의 한 고사장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며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발생했다. 1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작성됐고, 이를 발견한 시민에 의해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 작업을 벌였다.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위험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험 준비 관계자들도 긴장한 분위기 속에 수색이 진행됐다. 그러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신속히 특정했고 약 2시간 만에 검거했다. 작성자는 10대 중학생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장난삼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공중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긴급 대응 이후 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가 우려됐으나, 다행히도 해당 고사장에서는 13일 시험이 문제없이 치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가 계속해서 접수되는 상황이다. 실제 수능을 사흘 앞두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의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고등학교는 수능 고사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계속해서 폭발물 허위 신고 사례가 제보되면서 특공대 인력과 특수 장비 등 경찰력이 낭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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