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진혁이 코인 투자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하면서 연예계 사기 피해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최진혁은 과거 지인을 통해 투자한 가상화폐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진혁은 “코인을 채굴하는 회사가 있었다. 지인이 ‘천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백만 원씩 이자가 붙는다’라고 했다”라며 “금액을 많이 넣을수록 이자도 커지는 구조였다. 실제로 몇 명은 이자를 받는 걸 직접 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당시 상황이 좀 힘들어서 재테크를 시도해 보자고 마음먹었고, 두 달 동안은 이자가 들어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라며 결국 사기였다고 털어놨다. 최진혁은 “어리석었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혁 외에도 연예계 인사들의 사기 피해담이 이어졌다. 배우 윤현민은 “급히 카메라가 필요해 최저가를 검색하고 입금했는데 입금 후 해당 쇼핑몰 사이트가 사라졌다”라며 “200만 원을 잃었다. 1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허경환은 스무 살 무렵 ‘홍삼 외치기’ 이벤트에 속아 현금 10만 원을 건네고 가짜 홍삼을 받은 사건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홍삼이 뭔지도 몰랐는데 누가 봐도 설탕물이었다”라며 민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함께 자리한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절대 피해자들이 자신을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누구든 사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범죄자들의 수법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예인을 포함한 공인들도 사기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투자·소비에 대한 주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가상자산, 쇼핑몰, 건강식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사기 유형들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실시간 정보 확인과 법적 보호 장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