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가 법정을 급히 떠났다. 건강 이상을 호소한 것이다. 특히 특검이 공개한 2018년 김 여사와 핵심 피의자 이 씨 간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그녀가 수상한 인맥과의 밀착 관계를 드러낸 상황에서 퇴정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스러운 시각마저 등장하고 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를 기소한 사건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선 ‘2차 주포’ 김기현 증인이 출석했고, 특검은 김 여사와 주가조작 핵심 피의자 이 씨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 씨는 “도이치는 손 뗐다”라며 신변 위협을 언급했고, 김 여사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며 대화에 응했다.
결정적 카톡이 법정에서 낭독되자 김 여사는 고개를 푹 숙이고 머리를 짚으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구치소 교도관의 부축을 받아 퇴정했다. 법정은 일시 정회됐다.
특검은 “이 씨는 ‘건진법사’를 김 여사에게 처음 소개한 인물로, 주가조작 조직에 깊숙이 개입한 수급 세력”이라며 강도 높게 추궁했다. 김 여사 측은 “문건이 언론에 유출됐다”라며 특검을 정면 비난했다.

이날 법정에선 김 여사 계좌를 위탁 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블랙펄인베스트 관계자의 증언도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인물은 “김 여사 계좌를 운용한 줄 몰랐다”라고 진술, 기존 특검 조사 내용과 배치되며 혼란을 더했다.
특검은 이 사안이 단순한 주가 조작이 아닌 계좌 대여·지분 분배 구조를 통한 불법 거래 의혹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장 중이다.
김 여사는 오는 24일 고가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특검 출석도 예정돼 있어 향후 재판 대응은 더욱 거센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3
쑈
쑈하고있네
불에 그을려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