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서울시가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민방위 사이렌을 작동시켰다. 이번 조치는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가 행정안전부에 공식 요청하고 장관의 승인을 받은 뒤 진행됐다.
하지만 사이렌이 울린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격한 반응이 나타났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태원 참사에서만 추모 사이렌이 울렸다”라는 주장을 내놓았고 “마음대로 추모용으로 쓴 것”이라는 비난도 제기됐다.
일부는 이 같은 방식이 특정 사건에만 적용됐다는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사이렌 사용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민방위 경보 행정규칙에 따르면 경보는 훈련 외에도 지자체장이나 행정기관장이 요청해 장관 승인을 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동체의 책임을 상기하자는 취지에 공감대가 있었다”라며”서울시가 공식 요청했고 장관의 공식 승인을 거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참사에서 사이렌을 통한 추모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천안함 피격 당시에는 전국 단위로 사이렌이 울렸고 세월호 참사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사이렌이 활용됐다. 대구 지하철 화재 때는 대구시 단독으로 사이렌을 사용한 전례가 있다.
이번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사이렌은 절차상 문제없이 진행됐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형평성 지적과 정치적 해석이 뒤섞이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온라인 반응과 행정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댓글1
이병철
사이렌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 된 분들께 추모의 예의를 갖추는 것 아닌가요? 이태원 참사 관련자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좀 너무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