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주요 전산망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여파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가 3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전체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핵심 전산실은 여전히 정상 작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복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브리핑에서 “복구가 가능한 독립 전산실은 대부분 완료됐으며, 현재는 5층 7·7-1·8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들이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8전산실은 전기 공급과 환경이 갖춰져 해당 구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전날 오후 9시 이후 복구된 시스템 수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앞으로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기준 전체 709개 정부 시스템 가운데 260개만 복구돼, 전체 복구율은 36.7%에 머물렀다.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 중 30개(75.0%), 2등급 시스템은 68개 중 35개(51.5%)가 복구된 상태지만, 전날 오후 9시 이후로는 복구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화재는 5층에 있는 7-1전산실에서 시작됐으며, 인접한 7·8전산실까지 연기와 분진으로 피해가 확산했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은 “8전산실의 다수 시스템이 7전산실 장비에 의존하고 있어, 데이터를 우선 복구한 후 순차적 시스템 복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복구 가속화를 위해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인원 80여 명을 추가 투입했다. 정부는 7·7-1전산실 관련 시스템을 장비 수급 여건에 따라 일부는 대구센터로, 나머지는 대전센터 내 다른 전산실로 분산 이전해 복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센터로 이전 대상 시스템 20개가 선정됐으며, 일부는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의를 마치고 이전을 시작한 상태다. 김 차장은 “대구센터로 이전하지 않는 시스템의 경우,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 이전을 위한 작업으로 5전산실과 6전산실에 신규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서비스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핵심 시스템의 물리적 이전과 민간 클라우드 연계를 병행하는 이번 대응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앞으로의 복구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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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자가??? 2025년11월30일??? 무슨 일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