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을 둘러싼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이 본격적으로 정치권 이슈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불법 여론조사 및 선거비용 대납 정황이 보도된 만큼 오 시장이 수사를 자청해 의혹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떳떳하다면 측근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자청해 국민적 의혹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 명령이다. 오 시장의 불법 의혹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위는 김건희 특검이 오세훈 시장 의혹까지 수사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의 수사 지연과 뭉개기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라며 “특검이 오 시장 관련 의혹을 검찰로부터 이첩받아 철저히 수사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가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는 총 25건의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그중 13건이 오 시장과 관련된 비공표 조사였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의 최측근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 비용으로 3,300만 원을 송금했으나, 선관위에 제출된 선거비용 내역에는 해당 지출이 빠져 있어 불법 대납 의혹이 제기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위는 “2021년 2월 중순, 오 시장과 명 씨, 김 씨 세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김 씨가 ‘이렇게 돈이 들어가는데 이기는 조사는 왜 안 나오냐’고 말했다는 발언이 언론과 명 씨 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기됐다”라며 “사실이라면 오 시장이 이 같은 행위를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까지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명태균 게이트 역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라며 “법치 회복을 위해 특검이 중심에 선 오 시장의 불법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오세훈 시장의 입장 표명과 향후 수사 대응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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