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서 야당이 본격적으로 자진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5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으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하더라도 김 후보자는 탈락감”이라며 도덕성과 능력 모두 자격 미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스스로 현 경제 상황을 “IMF보다 더한 위기”라 평가했지만, 정작 국가 예산 규모나 채무 비율 등 기본 수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답변을 내놨다는게 송 대표 발언의 쟁점이다.

전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국가채무비율을 묻자, 김 후보자는 “20~30% 정도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즉시 “현재 비율은 48.4%로 추경이 편성되면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또한 정부 예산 규모를 묻는 말에 김 후보자는 “추계를 다시 해야 한다”라며 즉답을 피했고 재차 질의가 이어지자 “정확한 숫자까지 말해야 하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 원내대표는 “말로는 위기라면서 실제로는 기초 데이터조차 모르고 있다. 총리 자격이 있느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검증에서 이미 탈락한 인물”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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