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는 24일 국회 청문회에서 “고물가와 불경기로 어려워진 민생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라며 “의전에 갇히지 않는 실용적 총리, 책상에서만 일하지 않는 현장형 총리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빛의 혁명을 통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 후보로 지명된 것은 큰 영광이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역사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12·3 불법 계엄의 부정적 여파로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황보다 더 어려운 슈퍼 복합 넛크래커 상황”이라고 현재 경제를 판단했다.

김 후보자는 민생 회복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정부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며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되면 서민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치는 국가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정은 국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라며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부를 이끄는 대국민 참모장”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100일 내 추진할 주요 과제로는 속도감 있는 민생 정책, 정확한 위기 진단과 정책 우선순위 설정,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사회적 대화 모델 구축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자는 IMF 위기 당시 비대위 대변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경력을 언급하며 “이 경험이 새 정부의 안정적 정착과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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