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오광수 수석이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임명된 지 엿새 만이다. 차명 부동산과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지며 여권 내부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나온 것이다. 오 수석은 “막 출범한 정부에 짐이 될 수 없다”라며 물러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수석은 검사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을 지인 A 씨에게 매도하면서 ‘반환 각서’를 받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소유권을 유지한 채 명의를 차명 관리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재산을 공직자 재산공개 목록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부끄럽고 송구하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처음에는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007년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시절 지인 명의로 15억 원대 대출을 받은 뒤 대출 상환에 문제가 생기자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를 대신 상환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실에 조속한 정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공직 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신상 논란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상 직을 계속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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