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거부하고 완주를 선언한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유튜브 방송 ‘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준석 후보 스타일을 잘 아는데 진짜 하기 싫으면 무반응이고 무시 전략”이라며 “그런데 (단일화) 안 할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기자회견 등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완주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다. 하지만 허 전 대표는 이러한 이 후보의 발언을 “몸값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역시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단일화 이슈가 제기되면서 이준석 후보로서는 톡톡히 남는 장사를 이미 다 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단일화에 매달리고 본인에게 애걸복걸하는 것처럼 비쳤고 평소 그렇게 사이가 안 좋은 안철수 의원이 학식까지 먹으러 찾아왔지 않으냐”라며 “이런 모습을 통해 본인의 정치적 위상도 많이 올랐고 최근 여론조사에 반영된 지지율 소폭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단일화가 사전 투표 직전인 오는 28일께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허 전 대표는 “안철수를 모델 삼아 단일화 시점은 5월 28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고 김 전 의원은 “대의적 측면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단일화가 이득이 된다고 하면 단일화 명분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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