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선대위의 정호용 전 국방장관 상임고문 위촉 논란을 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김문수는 곧 윤석열이고, 전두환”이라는 발언까지 나오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윤석열의 쿠데타 사랑도 끔찍한데, 국민이 김문수의 쿠데타 사랑까지 마주해야 하느냐”라며 “윤석열 내란 세력도 모자라 전두환 반란군까지 총집결시키려는 것이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5·18 민주화운동을 앞두고 신군부 핵심 인사인 정호용 전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 직후 취소했다. 정 전 장관은 하나회 창립 멤버이자 5·18 당시 특전사령관으로 광주 유혈 진압의 책임자로 지목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정호용을 이 시점에 영입하려 한 것은 5·18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12·12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나 단절 선언을 하지 못하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상의한 적 없다. 업무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5·18을 앞두고 정 전 장관의 영입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야 간의 ‘역사 인식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