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출이 이달 들어 역대급 증가세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월초 기준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체 수출액 역시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이 수출 전선에서 존재감을 키우면서 한국 경제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28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9% 증가한 규모다. 1~10일 기준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4월 같은 기간 기록한 252억 달러였지만 두 달 만에 이를 넘어섰다.
조업일수 증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10일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일 많았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40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 증가세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5.8% 급증했다. 월초 기준 반도체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1~10일 기준 역대 최대 실적도 새로 작성했다.

반도체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38.7%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국 수출 10달러 가운데 약 4달러가 반도체에서 나왔다는 의미다.
주요 수출 품목 대부분도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68.7% 늘었고 승용차 수출 역시 25.4%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59.4% 급증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산업 전반에서 수출 회복세가 확인된 셈이다.
국가별 수출 실적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 수출은 101.4% 증가했고, 미국은 54.4% 늘었다. 베트남은 102.9%, 유럽연합은 46.0%, 대만은 134.0% 증가하며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 수출 시장이 전체 수출의 47.3%를 차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초부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향후 월간 수출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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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꼴베기 싫은 개쉐리 안보여주면 안되나요?
근데 꼴베기 싫은 개쉐리 안보여주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