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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악할 발언 나왔다…”조센징”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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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페이스북
출처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페이스북

일본 스포츠계 고위 인사가 공식 회의 도중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발언을 한 인물은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이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을 맡고 있는 기타노 다카히로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하는 핵심 인사가 공개 석상에서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후폭풍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번 논란은 일본 매체 ‘슬로우 뉴스’가 회의 녹취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 발언은 지난 2월 열린 연맹 내부 대책 회의에서 나왔다. 당시 일본 봅슬레이 대표팀은 행정 처리 문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상태였다.

회의에서는 출전 실패 원인과 향후 대책 논의가 진행됐고 전력 강화 담당 이사였던 A 씨는 선수 지원 시스템 개선과 해외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타노 회장은 논의 도중 갑자기 A 씨를 강하게 몰아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자리는 당신 반성을 듣기 위한 자리”라며 “분석도 계획도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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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결과를 보고 분석하는 건 바보라도, 조센징이라도 할 수 있다”라는 발언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에 언급된 일본어 표현은 일본 내에서 한국인과 조선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차별 용어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인종이나 국적을 이유로 한 혐오 표현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올림픽 헌장 역시 차별 행위를 명백한 위반 사항으로 규정한다.

문제는 회의 당시 분위기였다. 녹취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간부들은 별다른 제지 없이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부에서도 “혐오 표현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은 조직 문화 자체가 심각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피해 당사자인 A 이사는 스포츠 과학 전문가로 대학에서 관련 분야를 가르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일본 썰매 종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연맹 관계자들은 기타노 회장이 평소에도 한국 관련 협력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선수들 사이에서는 “회장이 한국을 싫어해서 협력이 어렵다”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돌았다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다.

논란이 더 커지는 이유는 기타노 회장이 최근 한국을 직접 방문한 사실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평창기념재단을 찾아 평창슬라이딩센터 활용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겉으로는 협력을 논의하면서 내부 회의에서는 혐오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기타노 회장은 2012년부터 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임기 제한 규정을 넘겼는데도 별다른 설명 없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스포츠계 안팎에서는 “연맹의 행정 실패 책임을 져야 할 수장이 오히려 인종차별 발언으로 분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보도를 내놓은 ‘슬로우 뉴스’는 일본 연맹과 JOC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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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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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쪽발이가 늘 그렇지뭐 ~~ 아베스런 놈들 .....

  • 일본?

    직접 만나보니 별 것들도 아냐. 자신보다 힘센 곳에 그저 맹종만 하고 힘 없는 자에게는 폭력을 휘두르는 잡스러운 종족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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