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대상 선정
공공언어 개선 공로 인정
우리글진흥원, 공공기관 응원
26일 우리글진흥원은 ‘2024년 공공 문장 바로 쓰기’ 대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교육 부문에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문화 부문 대상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관광 부문 박동식 사천시장, 소통 부문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정됐다.
‘공공 문장 바로 쓰기 대상’은 우리글진흥원이 2013년에 제정한 상으로 바르고 쉬운 공공 문장을 행정에 구현한 공공기관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상자들은 시민이 정확한 안내문을 읽기 쉬운 말로 제작하고, 공직자의 국어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 문장 바로 쓰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은 진주시 평거동 행정복지센터 김소영 팀장이 받았다. ‘공공 문장 바로 쓰기 시민 운동 대상’은 서울대 의학과 본과 2년에 재학 중인 정준영 씨가 선정됐다. 정 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교통공사, 서울 서대문구청 등의 공공문서에서 발견한 15건의 맞춤법 오류를 수정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글진흥원은 “글 바르게 펴는 일은 세상 착하게 하는 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1년부터 공공 문장 바로 쓰기 운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우리글진흥원은 공공기관의 문서 감수와 공직자 국어 능력 향상 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글쓰기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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