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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체포 영장 발부된 ‘한국 대통령’ 본 해외 외신 반응

한하율 기자 조회수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외신들 신속히 관련 보도
한국 민주주의 시험대 올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 영장 발부된 '한국 대통령' 본 해외 외신 반응

출처: 뉴스1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세 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끝에 체포 대상자가 됐다. 이번 체포영장은 전 세계 외신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며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 영장 발부된 '한국 대통령' 본 해외 외신 반응

출처: 뉴스1

미국의 AP 통신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를 “한국 정치의 전례 없는 사건”으로 규정하며, 이번 사태가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는 “한국 법 집행 당국이 12·3 계엄령 선포가 내란에 해당하는지를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건의 본질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를 필수적인 통치 행위로 주장하고 있으나, 헌재가 그의 탄핵을 지지하고 직무를 박탈할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지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처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된 한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불안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계엄군의 국회 의사당 진입 당시 모습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 사건이 한국 사회에 미친 정치적 혼란을 강조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 영장 발부된 '한국 대통령' 본 해외 외신 반응

출처: 뉴스1

미국 ABC 방송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는 한국 사회에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으로 간주된다”라며 “한국 내 여론이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데 있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사회적, 세대적 분열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내란 행위의 도덕적 문제를 지적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일본 NHK는 팩트 위주의 보도를 내놓았다. 신화통신은 “공조본이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하며,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용의자로 지목되었다는 점을 간략히 언급했다. 일본 NHK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의 출석 요구를 거부했으며, 체포영장 발부 여부가 향후 사태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 영장 발부된 '한국 대통령' 본 해외 외신 반응

출처: 뉴스1

프랑스 24는 윤 대통령이 문민 통치를 중단시키고 한국을 수십 년 동안 최악의 정치적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평가하며, 그가 직면한 내란 혐의는 무기징역이나 심지어 사형 선고까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24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숙고하고 있다”라며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독일의 DW 방송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12·3 계엄령 사건과 관련된 윤 대통령의 혐의는 직권남용과 내란 우두머리로, 한국 정치와 법체계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DW는 “헌법재판소의 절차는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다”며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 영장 발부된 '한국 대통령' 본 해외 외신 반응

출처: 뉴스1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시험대로 평가하면서도,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한국 정치와 사회에 미친 충격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AP와 로이터는 윤 대통령의 행동이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신화통신과 NHK는 최대한 중립적 입장에서 사실 전달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 측은 여전히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문제 삼으며 체포와 수사에 불응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공조본은 법적 절차에 따라 강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은 한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히 국내 정치적 위기로 보지 않고,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시험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와 공수처의 대응 방식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법치주의와 정치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이 될 것이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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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8

300

댓글8

  • ....

  • 비리

    ....

  • 여기 댓글 다는 간첩놈들도 잡아가서 총살 시켜버려야 하는데

  • 알콜치료부터

    내란수괴는 광화문서 능지처참.성괴도, 동조자들도 같이 참형에 처하랏!

  • 나라망신 불쌍한우리국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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