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550억 건물주
광고 수익 400억 원 추정
영화 8억 원·개런티 별도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혼외자’ 논란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우성이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로 등극했지만, 새로운 CF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문가비의 출산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대비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는 광고 모델 계약서 조항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더하여 정우성은 지난 7월, 2015년부터 9년간 활동한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아닌 혼외자 논란이 불거지자, 정우성이 광고, 친선 대사 사임 등 그의 과거 행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문가비에 지급할 양육비 수준에 이목이 쏠리면서 양육비 산정의 기준이 되는 그의 재산 수준 역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배우 이정재와 함께 지난 2020년 청담동의 한 빌딩을 330억 원에 매입해 화제 된 바 있다.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매입 자금 중 233억 원을 대출로 충당했고, 나머지 107억 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딩은 면적 81평, 4층 규모, 청담동 명품 거리와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에 있다. 다만, 건물이 지난 1983년에 지어진 것으로 다소 낡은 외관을 자랑했다. 그러나 현재는 상당히 가격이 올라 높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지난 6월 청담동에 있는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220억 원에 매입한 것을 포함하면 그는 약 550억 원의 건물주가 된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부동산 임대 수익만 월 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국내 상위 0.05%만 소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발급 조건도 충족할 정도로 막대한 재산을 자랑한다.
앞서 채널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자수성가 스타 정우성, 억 소리 나는 CF 모델료는 얼마’를 주제에서 “정우성이 JTBC 드라마 ‘빠담빠담’ 출연 당시 회당 1억 원 이상을 받았다”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20년 기준 정우성의 영화 출연료는 편당 8억 원 이상, 러닝 개런티는 별도로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덧붙여 그는 20년 넘게 A급 모델로 활동하며 한 해 수십억 원의 광고료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까지 정우성이 출연한 광고만 68편에 달하며, 편당 광고료는 약 7억 원으로 누적 광고 수익이 400억 원을 넘는다는 추정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CF계에서 A급이 여자 쪽에는 전지현이 있다고 하면, 남자 쪽에는 20년 넘게 A급 모델을 지키는 경우가 정우성이 유일하다”라며 “편당 7억 원 이상 모델료를 받는 데 20년 동안 이어왔으니, 재산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정우성은 절친한 배우인 이정재와 함께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사업적 성공도 이루며 재산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아티스트컴퍼니가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상장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과 광고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의 현재 시가총액은 2,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우성과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하며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기업의 시가총액도 1,800억 원을 넘는다는 점에서 정우성의 재산 규모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자, 그가 문가비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양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숭인)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우성과 문가비의 혼외자 스캔들 관련, 상속권 및 양육비 지급 등에 대해 거론했다.
이날 양소영 변호사는 “(기준표상) 월수입은 1,200만 원이 최대다. 월수입이 아주 많다고 해도 비례로 다 늘어나는 건 아니다. 현재 기준 200만 원~300만 원 사이가 최대가 될 것 같다. 다만 아이가 좋은 유치원, 좋은 병원,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면 양육자와 논의해 1,000만 원이든 2,000만 원이든 추가로 더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우성 명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 역시 친자인 혼외자가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정우성의 자녀가 혼외자 한 명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혼외자의 법정 상속분이 100%라는 것이다.
댓글1
깜놀이다 정우성이 혼외자라는 말에 많이 뜻밖이다 펜으로써 당황스럽긴하다 의외라서 ~사생활은 그들의 몫 그러나 아이에게는 상처가 안됬음 좋겠다 좋은 아빠가 되라고 격려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