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발생한
외제차 묻지마 테러
범인 정체는 이웃 주민
요즘 대한민국 사회는 정말 어수선하고, 흉흉한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위험한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맘 편히 살고 있지 못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에는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경악스러운 행위를 당한 사례가 전해져 화제다.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고급 외제차가 묻지마 테러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점은 해당 일의 범인이 차주와는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이며, 이유 없이 술기운으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정확한 전말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박살난 차량 유리에
내부는 쓰레기로 엉망
지난 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차 유리창을 마구 부수고 온갖 쓰레기까지 퍼부어 차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이른바 ‘묻지마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은 본인의 차량이 이상하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은 피해자 A씨가 블랙박스 영상을 신고하며 알려지게 되었다.
영상 속에는 어떤 남성이 손에 플라스틱 통을 든 채 A씨의 차량 뒤쪽으로 걸어와서 갑자기 창문에 흰색 용액을 마구 붓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남성은 이어서 통으로 유리창을 여러 차례 내리쳤고, 차 앞쪽으로 가서는 세차 도구들 있는 대로 내던졌다. 계속된 테러 행위에 차량 앞 유리는 무너져 내렸고, 차량 내부도 쓰레기 등으로 엉망이 됐다.
30분 간 이어진 묻지마 테러
술에 취해 저지른 행동이라고
가해자는 무려 30분가량 차량을 훼손하고, 자신의 차를 타고 현장을 그대로 벗어났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세워뒀던 수입 스포츠카 2대가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A씨의 신고로 붙잡힌 범인의 정체는 바로 30대 남성으로, 얼굴 한번 마주친 적 없는 같은 아파트 주민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줬다.
가해자는 술을 먹고 화풀이로 한 행동이라고 A씨에게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는 최근 실직을 한 데다 사기까지 당한 와중에, 술기운으로 이런 일을 저지르게 됐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가해자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재물손괴에 음주 운전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형법 제42장 제366조 파손의 죄에 따라, 위와 같이 타인의 재물 등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거기다 술기운에 저지른 범행이라 자백한 후, 차량을 직접 운전하여 범행 현장을 벗어났으므로 음주 운전에 따른 추가 처벌까지 받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런 엽기적인 사건에 네티즌들은 “자기 사정이 어떻든, 남에게 분풀이하는 건 범죄다.” 뉴스에 나오는 범죄자보다 “본인보다 더 어렵고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그렇다고 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요새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가해자에 대한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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