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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 잠긴 의문의 자동차.. CCTV 공개에 네티즌들 분노 폭발?

서윤지 에디터 조회수  

운전 연습 중 바다에 추락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
황당한 운전미숙 사고 사례

바다-운전연습
바다 속에 잠긴 자동차

지난 3월 전북 순창에서 1톤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수십 명을 들이받는 참사가 있었다.
당시 트럭 운전석에는 70대 고령운전자가 타고 있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이 운전자가 엑셀과 브레이크를 착각해 일어난 사실이 드러나자 많은 이들의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최근 60대 여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운전연습’을 하다 또다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 불행 중 다행인 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자.

바다-운전연습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바다-운전연습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운전석에는 60대 여성
CCTV 속 SUV 추락 모습

4일 제주 해양 경찰서와 제주 동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인근 바다에 SUV 차량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SUV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남녀 모두 창문을 통해 자력 탈출했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어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인근 CCTV에는 SUV가 빠른 속도로 바다 쪽으로 돌진하다 추락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는 바다에 빠지기 직전 인근에 정박해 있던 어선과 충돌하는 모습이 남아있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하던 중 해경은 황당한 진술을 듣게 되는데, 운전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운전 연습을 하던 중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엑셀을 밟아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통영해경’

바다가 아닌 평지였다면
더 아찔한 상황 연출했을 것

이처럼 운전 연습 중 일어난 사고에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앞으로 영원히 운전하지 마세요”, “그래도 급발진 언급 안 한 게 다행인가..”, “헷갈릴 게 따로 있지”, “횡단보도에서 저러지 않은 게 천만다행”, “본인에게는 도전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면허증은 어떻게 딴 거지?”, “운전은 못 해도 수영은 할 줄 알았네 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미숙 추락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지난 2020년 경남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 인근에서 후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바다에 빠졌는데,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바다 안에 있던 시멘트 구조물에 차가 걸린 탓에 스스로 탈출했다. 이후 이 남성은 해경에 ‘브레이크 대신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라고 진술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무면허에 음주운전까지
결국 돌아오지 못한 친구

2018년에는 한 남성이 운전면허증이 없는 친구의 운전연습 도움을 주다 바다에 빠져 돌아오지 못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당시 속초해양경찰서는 20대 남성 2명이 속초시 청호동 신수로 수로에 빠져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차량 선루프 쪽으로 탈출해 목격자에 발견 및 구조됐으나, 동승자는 찾지 못했다.  

이들은 운전미숙인 것은 물론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구조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06%로, 판단력과 통제력이 이미 흐려진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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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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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차여 빨리 나와라 고령자들도 편하게 이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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