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골프 라운딩’ 의혹에 거론된 인물…알고 보니 ‘현대가 며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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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의 골프 동반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주장에 프로골퍼 리디아 고가 직접 반박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자신이 해당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당시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그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며느리라는 사실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선수이자 범현대가의 일원인 리디아 고가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여사의 골프 동반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오늘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입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자신의 일정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특히, 기사에서 언급된 해당 일자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보도된 내용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라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앞서 주 의원은 서울 역삼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난 20일 김 여사가 유명 프로골퍼를 동반해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리디아 고가 관련 인물로 거론되자 본인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해당 날짜의 행적을 밝힌 것이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국적의 세계적인 여자 프로골퍼다. 국내에서는 뛰어난 경기 성적뿐 아니라 현대가와의 혼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했다. 이로써 범현대가의 며느리가 됐으며 결혼 당시에도 골프계와 재계의 관심을 받았다. 1997년 서울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이후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하고 어린 시절부터 골프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에는 만 14세의 나이로 호주 여자골프 NSW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8월에는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만 15세에 이룬 성과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추가했다. 이후 특별 승인을 통해 연령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프로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2015년 만 17세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다. LPGA 투어 통산 우승 횟수는 23승이며 202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해명은 주 의원이 제기한 골프 동반 의혹에 리디아 고가 연루됐다는 내용에 대한 반박이다. 리디아 고는 해당 날짜에 후원사 공식 행사를 소화했다고 밝힌 만큼 자신과 관련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 같은 해명이 김 여사의 골프 관련 의혹 전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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